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비드 흄 (문단 편집) ==== 인과 회의주의 ==== 흄은 '경험'과 '인과적 지식' 사이에 절대적 관련성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. 예를 들어 보면, > 사례: "큐대로 당구공을 쳐서 다른 당구공을 맞힐 수 있었던 것은 적절한 각도와 힘으로 타격했기 때문이다" > * 원인: 큐대로 당구공을 적절한 각도와 힘으로 타격했다. > * 결과: 당구공이 굴러가서 다른 당구공을 맞혔다. 상식적으로 원인과 결과는 논리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. 즉, 큐대로 당구공을 적절한 각도와 힘으로 타격했다면,(원인) 다른 외부 조건이 고정되는 한 '''반드시''' 당구공이 굴러가서 다른 당구공을 맞힌다는 것이다.(결과) 하지만 흄의 주장에 따르면, 우리는 사실 인과의 작용을 관찰한 적이 한 번도 없다. '''우리가 본 것이라고는 하나의 사건 후에 일어난 다른 사건뿐이다.''' 이른바 인과를 구성하는 두 사건 사이의 '필연적 연관성, 즉 인과를 작용시키는 힘 자체'는 절대로 볼 수 없다. 흄은 인과가 '착각'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. 그렇다고 인과가 틀렸다고 주장하거나 이성의 효용성 자체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다. 인과는 직관을 통해 가장 그럴듯한 이론임을 말하지만 논리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. 이것은 이성을 전부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, 이성은 완벽하지는 않다는 전제하에서 우리는 이성을 사용해야 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. 이를 일러 흄의 '온건한 회의주의'라고 부른다. 따라서 우리는 '보다 더 그럴듯해 보이는 합리적인'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, '완전히 합리적인' 지식은 얻을 수 없다. 논리적 추론의 한계에 대한 흄의 결론을 받아들이게 되면 이성만으로 지식의 토대를 세울 수 있다는 희망은 포기해야 한다. 따라서 지식은 '논리적이고 절대적인 이성'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, 불완전한 이성을 전제로한 [[귀납법]]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다. 귀납법이란, 수많은 사건으로부터 인과적 법칙을 추론해 내는 법칙을 말한다. 귀납법 자체는 이성적으로 그것이 옳다고는 논리적으로 증명할 순 없지만, 우리가 이성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, 더 그럴듯한 개연성을 지닌 현상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사실(지식)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이르게 된다. 따라서 합리적 이성으로 추론한 논리적 방법으로써 과학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,{{{-2 ([[데카르트]]의 방식)}}} 경험적 효용에 기인하는 것으로써 [[과학]]을 받아들여야 한다{{{-2 (흄의 방식)}}}고 주장한다. 이는 [[방법론적 자연주의]]의 토대가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